에리트레아의 결혼문화는 다양한 민족적 배경과 전통이 반영되어 있다. 이 나라에는 티그리냐, 티그레, 다나킬 등 여러 민족이 살아 있으며, 각 민족마다 고유의 결혼 관습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결혼은 가족 단위에서 중요한 행사로 여겨지며, 예비 신랑은 신부의 가족에게 지참금을 제공한다. 결혼식은 종교적 의식과 함께 이루어지며, 축제처럼 크게 진행된다. 많은 경우, 결혼 후 신혼부부는 신부의 가족과 함께 살기도 한다. 최근에는 현대적 가치관이 결혼문화에 영향을 미치며, 사랑과 개인의 선택이 강조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