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의 결혼 문화는 전통과 현대가 뒤섞인 독특한 양상을 보입니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중요한 행사로, 사전 약혼식인 ‘크바라’와 성년자 선언식이 진행됩니다. 전통적으로 신랑은 신부에게 ‘마하르’라는 지참금을 지급하며, 이는 신부의 가족에게 주어집니다. 결혼식 당일, 신부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여러 가지 전통 의상을 차려입기도 합니다. 결혼식은 종종 여러 날에 걸쳐 진행되며, 음식, 음악, 춤이 어우러져 화려한 축제로 치러집니다. 현대에는 결혼식의 형태가 다양화되고, 도시 지역에서는 서양식 결혼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