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결혼문화는 다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며, 각 지역 및 언어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결혼식은 일반적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며, 종교적 혹은 비종교적 의식이 이루어진다. 스위스에서는 법적으로 결혼하기 위해서는 성년이어야 하며, 사전에 결혼 신고를 해야 한다. 결혼식 후에는 신혼여행을 가는 것이 일반적이며, 결혼 전에는 일반적으로 약혼 기간을 두기도 한다. 스위스에서는 평등주의가 중시되어, 결혼 후에도 부부가 각자의 직업을 유지하며 공동으로 가정을 꾸려간다. 전통적인 결혼 풍습으로는 청혼 시의 반지 교환과 결혼식 후의 축하 연회가 있으며, 이는 가족과 친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